대한민국은 평창 올리픽 열기로 뜨겁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IT강국 답게 인터넷상에서도 뜨겁다.
하지만 며칠 전 난 IT강국인 대한민국의 뜨거운 민낯을 보고야 말았다.
Kim Boutin과 최민정의 사건인데, 열성(?) 팬들로 인해 Kim Boutin의 SNS에 악성 댓글들이 달렸고, 폐쇄 지경에 이르렀다.
이건 정말 한국인으로서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 뒤 생각 않고, 악성댓글이라니.
물론 나도 한국인으로써 억울하다. 하지만 사실을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진로방해였으니). 캐나다 뉴스에도 이 사건이 회자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살해 위협에 곤두서 있다. 왜냐? 많은 댓글에 살해 위협을 했기 때문이다. “If I find you, I will kill you!”라고 말이다.
이 사건을 보며 예전 토론토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지하철 개찰구에서 생긴 일인데. 한국 승객과 지하철 직원의 실갱이가 있었고, 경찰까지 오게 되었고, 그 한국인은 경찰서로 연행까지 되었던 일이 있다.
이유인 즉슨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번역해서 위협(?)아닌 위협을 했고, 그 직원은 그 말을 살해 위협으로 느낀 것이기 때문이다.
“I will kill you!”는 한국 말로는 “너 죽는다”겠지만, 이곳에서는 그게 너무 위협적인 말이 된다(물론 친한 사이에선 가끔 장난으로 사용 하기도 한다). 그래서 Kim Boutin은 엄청난 위협을 받는 거라 생각이 들은 것이고, 캐나다 경찰도 그에 맞춰 신변 보호에 힘쓰는 지경(?)까지 된 것이다.
그 사건을 보고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 줄까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 그녀는 한국 사람들은 다 조심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 참았다.
폭력은 피하는게 제일이나, 불가피 하다면 최대한 방어만 해야 한다. 물론 정당방위도 있겠지만, 캐나다내에서 폭력은 절대 절대 안 된다. 잘못 하다간 엄청나게 폭행을 당하고도 캐나다 밖으로 추방당하는 불쌍사(유학생이나, 워크퍼밋 소지자, 워홀러)가 일어 날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런 사례가 종종 있었다.
불가피하게 “죽을래?”란 말을 사용 할때가 온다면 이렇게 사용하길 바란다. 영화 친구에 “죽고 싶나?처럼, “You wanna die?”이렇게 말이다.
실격을 당해 메달을 놓친건 아쉽지만, 열부터 낼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먼저 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고, 영어를 잘못 사용하여 경찰들에게 끌려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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