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지금은 블로그 이사 중!!!

나는 패턴 메이커다.

지금 블로그를 이사중이다. 
구글의 이 플랫폼은 한국인들을 위한건 아닌것 같다. 아니 어쩌면 내가 쓰는 글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제도 아니며, 글을 재미나게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더더욱 그럴것이다.  그래서 결정했다 블로그 이사를!!! 그리고 글쓰는 스타일도 좀 바뀌 보려 노력 중이다.

그런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많이 잊어 버렸다. 짝꿍도 띄어쓰기가 생각이 안난다 한다.ㅋㅋㅋ
영어는 단어 하나 하나를 띄어쓰니 띄어쓰기에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한글은 다르니, 그리고 오래 사용을 안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에휴~영어도 한글도 안되는 바보만 되었다.ㅠㅠ

그래서 현재 티스토리로 이사 중이며, 약 6개의 글을 올렸다. 그리고 카테고리를 하나더 추가해서 캐나다 브랜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이든, 어떤 캐나다 브랜드든 말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재미 없고, 별볼일 없는 글들을 읽어 주시느라 고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종종 댓글을 달아주신 Sem lee님께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Sem님 티스토리 오시면 꼭 알려주세요.

그럼 이제 티스토리로 방문해 주시길 
좌표찍겠습니다.

2019년 2월 5일 화요일

1분에 10칼로리!!!

나는 패턴 메이커다.


운동이 가져온 내 삶의 변화(지난 포스트 바로가기)

지난 포스팅에서 운동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얘기 했으니 이번엔 어떻게 운동을 했는지에 얘기해 보려한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이 다가오면 멋지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에 운동에 하는데, 여름이 되기 6개월 전부터는 시작을 해야 여름철에 멋지고, 탄력있고, 건강한 몸을 뽐낼 수 있다. 갑자기 빼버리면, 급 늙어 버리게 된다. 서서히 빼고 만들어야 살이 빠지고 피부가 탱탱해지는데, 갑자기 빼버리면 살만 빠지고, 피부의 탄력이 아직 복구되지 않게 된 상태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니 지금부터 움직이자.

그럼 본격적으로 운동법을 알아보면, 나의 주된 운동은 Treadmill(러닝머신)위에서 그냥 걷기이다. 걷기만 하는데 무슨 운동이 되나? 할 수도 있겠지만, 걷기만 해도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단!!! 이게 중요한데, 경사도를 최대로 끌어올려서 걸어야 한다는것이다. 그럼 아마도 10분만 걸어도 가슴과 등에 땀이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Treadmill은 경사도 조절이 있으며, 속도와 거리의 단위는 마일을 사용하는것 같다. 아마도 미국에서 만든 머신인가보다. Anyway!!! 1mile은 1.6Km이다.

운동 패턴은 간단하다.
처음 오분은 경사(incline) 15와 속도 2.5(4Km)로 걷기 시작한다. 다음은 경사 15에 속도 3.0(약4.8Km)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이게 1set). 그리고 중간 중간 맥박 수를 체크한다. 걷기만 하는데 무슨 맥박을 체크하냐 하는데, 처음 이 운동을 시작 했을때, 놀란것이 걷기만 하는데 최고 180까지 올라 갔었다. 지금은 많이 낮아져 최고 155~160을 맴돌고 있다. 그리고 10분만 해도 숨이 100m달리기 한것 처럼 헉헉 대는게 아니라 은근하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숨이 차오른다. 그리고 좋은 것은 Treadmill에서 뛰는것 보다, 무릎에 무리가 안 간다는 것이며, 시간당 칼로리 소모도 커서 많은(?)힘을 들이지 않고, 운동이 되는 걷기다. 

이 운동을 하게 되면 뒤 허벅지와 힙이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운동이 되는 뒤 허벅지의 큰 근육을 영어로 Hamstring(기립근)라고 한다. 이 근육은 정말 크고 중요한 근육이며, 오랜 시간을 앉아 일하는 사람들은 무릎을 굽히고 있는 상태로 햄스트링이 수축되고, 근육이 빠져 약해지기 쉽고, 이 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대체 어디가 아픈거지?할 정도로 알아내기 힘들게 몸의 이곳 저곳이 아프게 된다. 

그럼 달리면 안되나?할텐데, Treadmill에서 달리기는 앞 허벅지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고, 경사도를 높여서하는 걷기 운동은 기립근과 힙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경사 15로 높힌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면 최상의 힙업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고강도 운동이라서 1분을 넘기기 힘들것이다. 그러니 경사도 15에 3으로만 천천히 걸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고, 숨이 저 깊이에서 부터 차오를 것이므로 이걸로 충분하다.      

그럼 이 운동을 얼마나 해야하느냐?하고 질문이 들었을 텐데. 
나의 운동 순서를 보면 먼저, 근력운동(Weight training)을 하는 날과 안하는 날로 나뉜다.
근력운동을 안하는 날은 걷기 운동을 40분(4sets)만 하고 끝!!!, 근력 운동을 하는 날은 걷기 운동 10분(1set), 근력운동 20분, 다시 걷기 운동 30분(3sets)를 하고 끝!!! 

칼로리 소모를 알아보면 걷기 운동을 하면, 평균 1분에 10kcal가 소모된다고 Treadmill에 나타난다. 그러니 위 운동을 하면 기본 400kcal를 소모시키고, 근력운동을 하는 날은 더더욱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킨다 보면 된다. 400kcal면 아마 컵라면 하나 정도의 칼로리라 보면 된다. 그러니 이 걷기 운동을 40분 하고 컵라면을 먹자ㅋ 난 라면을 끊을수 없기에 운동을 하는걸 수도ㅋㅋㅋ 라면은 고생할때 돈 없을때 많이 먹었던 Comfort food같다.(소울 푸드가 아니다) 참고로 일반 평지에서 걷기 운동으로 따지면 한시간 반을 걸어야 400kcal를 소모시킬 수 있다. 시간을 아끼자!!!

일주일 내내 운동을 하면 몸에 피로가 쌓여 안 좋다. 몸도 근육도 쉬어줘야 하니까! 근력운동을 하는 날은 주로 몸이 쌩쌩한날(월, 수, 토, 일), 근력운동을 안하는 날은 몸이 무거운날(화, 목) 그럼 금요일은? 이럴수 있는데 그날은 일주일 열심히 움직여준 내 몸에게 휴식을 주는 날로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 열심히 운동하고 금요일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하지만 고강도 운동 방법을 포스트해봤는데, 그냥 걷기만 하면 되는것이 속는셈 치고 시도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다음엔 운동의 한 부분인 음식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2019년 2월 3일 일요일

운동이 가져온 내 삶의 변화

나는 패턴 메이커다.

 작년 1월 운동을 시작했다. 이유는 체력의 한계가 와서 였다.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뭘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뭐하나 하면 피곤해 드러누워 있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출근하기가 고역이였다. 그러니 회사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도 없었고 집중도 할 수 없었다. 성격도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이 났었다. 

 몸은 그렇다 쳐도 몸이 그러니 맘도 황폐해 지기 시작했다. 난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꿈 많던 나는 어디로 갔지? 왜 이러고 있지?란 생각을 하게 되며, 자존감 마져 낮아지고 무기력해 있었다. 

 상당 시간을 그러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겼나 하고, 의사를 찾기도 했었지만 몸은 멀쩡했다. 그래서 2018년 1월 1일부터 새해 다짐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일년 내내는 아니였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몇달을 쉬었다) 다시 맘을 가다듬고 작년 12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고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엄청 많다. 운동을 하니 몸이 좋아지는건 당연하리라.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는 사무 직원들은 거북목이 오기 쉽상이다. 나도 바른자세가 아닌지 오래라 거북목이 많이 진행되어 있었고, 운동을 하면서 거북목이 많이 교정되었으며, 거북목으로 인한 코골이가 없어졌다. 그저 나이가 들어 그런가보다 했었지만 운동하면서 코골이는 사라졌다. 그리고 어좁이였던 어깨가 많이 넓어졌다.

작년에 찍어둔 사진이다

 아침 기상이 많이 가뿐해졌다. 물론 운동시작하고 두 달은 정말 좀비 같았다. 멍하니, 졸립기만했다. 하긴 그 동안 운동이라곤 모르던 몸이 운동을 하니 당황했으리라. 두달이 지나니 아침 기상이 개운해졌다. 물론 숙면도 같이 따라온다. 또한 10시간을 자도 피곤해 했었는데, 운동을 하고선 6시간 정도만 자도 다음날이 가뿐해졌다. 그래서 시간 활용이 더 넓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얼굴에도 변화가 생겼다. 눈동자가 커지고, 눈의 흰자가 맑아지며, 생기돌고,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 더 놀라운건 내 피부가 이랬었나? 할 정도로 붓기가 없어지고,  잡티가 없어졌으며,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 운동 전엔 퇴근하고 돌아오면 짝꿍이 "회사에서 무슨일 있었어? 얼굴이 왜 까맣니?"했었는데, 요즘은 "짝꿍! 얼굴 왜이리 좋아? 얼굴에 윤기가 흘러!"이런 정도다. 회사 동료들도 무슨 즐거운 일이 있냐?할 정도였다. 

 몸이 건강해지고 튼튼해지니 맘도 자동으로 변화하였다. 예민하던, 짜증 많이 내던 성격이 많이 유해졌으며, 집중력이 엄청 좋아졌다. 운동전엔 집중이 어려워 뭔가 할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짝꿍이 하는 말이 내가 집중력이 너무 좋아져 놀자고 못할 정도라고 한다. 나 자신도 내가 이렇게 집중력이 좋았었나?할 정도다. 집중력이 좋아지니, 다시 꿈 많고, 아이디어 넘치던 그때로 돌아가고 있는거 같고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 그리고 예전에 꿈꾸던 걸 하나 하나 실행해가고 있으며, 하나 하나 실행해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진작 운동을 시작할껄 하고 아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뿌듯해진다.  

 물론 단점도 있다. 운동을 좀 격하게 하면, 다음날 회사가서 나른하니 졸려온다. 그런데 조금 졸고나면 다시 금방 개운해진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다보니, 계획에 없던 일이 생겨 운동을 못 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돌아온다(누가 보면 운동 엄청 열심히 하는지 알겠네ㅋㅋ) 그로 인해 몇 주전 매니져와 한판 했었다(다음 포스트에서). 그리고 빨래가 늘었고, 먹는거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것이다(다음 포스트에서). 그리고 지방들이 빠지면서 팔자 주름이 좀 깊어졌다는거다ㅠㅠ 

사람이 모든걸 다 가질 수없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려놔야하는데 세상의 이치니 어쩌겠는가?ㅋㅋ다음엔 내가 했던 운동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한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1분에 100kcal를 소모시키자!!!(다음 포스팅 바로가기)
   

2019년 2월 2일 토요일

느려도 괜찮아!!!

나는 패턴 메이커다.

 요즘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느릿 느릿하다. 아니 느리다라고 하기보단 느긋하다가 더 맞을꺼 같다. 다른 사람들은 러닝머신(영어로는 Treadmill이다)을 하며 열심히 달리지만, 난 그냥 걷는다. 남들이 보면 무슨 운동을 걷기만 하지? 할 수도 있으나 그냥 걷는게 아니다.(운동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십분만 걸어도 땀이 나기 시작한다.
  
  지난 날들을 생각해 보면 뭐든지 느긋했다. 학교 다닐때도 그렇고, 군대가서도 그렇고, 직장을 가지고서도 그렇고, 밴드를 할때도 그렇고, 패턴을 배울때도 그랬고, 캐나다에 와서도 그렇고 뭐든지 느긋했다. 남들보다 뒤쳐져 가긴해도, 남들보다 못 한건 없었다. 학교도 졸업을 했고, 군대도 잘 갔다 왔고, 밴드도 열심히 해서 공연도 했었고, 패턴사로 일도 하고, 캐나다 와서 유학 생활도 마치고, 다시 패턴사로 직장도 가졌으며, 영주권까지 받아 잘 살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느긋하게만 있을 수 만은 없었다. 한때는 빨리 졸업하는 동기들을 보며, 빨리 취업하는 동기들을 보며, 빨리 결혼하는 동기들을 보며, 나도 빨리 빨리 움직여야하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난 쉬는 시간을 줄여 움직였고, 실수를 안 하려 더더욱 꼼꼼했다.

 한국에서 패턴 사무실에서 일 할 당시에도 사장에게 넌 처음 들어 올때나 일년이 지난 지금이나 속도가 변화가 없냐?란 소리를 들었었다. 그 사무실을 나오고, 몇달 후 그 사장은 나에게 일은 너가 정말 잘했다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느긋하기만한 내가 이 곳 캐나다에서는 빠르다란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다른 동료 패턴사들 보다도 실수가 정말 적다. 그러니 느리다고, 난 왜 느릴까?하지 말고 느려도 괜찮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물론 빠르고 실수가 없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랴?

마지막으로, 패턴 학원을 다닐적 원장님(지금은 세상에 안계시다ㅠㅠ)께서 그러셨다. 패턴사는 핏도 중요하고, 라인도 중요하고,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패턴을 내보냈을때 빠꾸(?)를 안 당하는 패턴사가 정말 잘하는 패턴사라고 말이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열받게 하는 레노버

나는 패턴 메이커다.

얼마전 레노버로부터 열 받은 포스팅을 했었다. (지난 포스트가기)
그게 끝일 줄 알았는데 이것들이 슬슬 열받게 만들더니 마침내 나를 대폭발하게 만들었다. 

그 넘들이 원하는대로 취소를 하고, 델을  G5 15로 구입을 했다. 지금 블로깅을 델로 하고있다. 넘나 좋은것!!!) 아무튼 취소를 하고 페이스북 레노버 페이지에 들어가 댓글을 좀 달았다. 있었던 일을 댓글에 올리고, 불만 댓글에 좋아요 누르고, 시간 낭비, 돈낭비 하지 말라 댓글 달아주고, 그러면 꼭 레노버들이 달려와 불만 댓글에 미안하다, 메세지로 얘기하자 해놓고는 사라진다. 그게 그넘들 고객 서비스 훈련을 시키는거라는 생각으로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주문 취소가 완료되었다고 메일이 왔고, 내 배송 상태창은 업데이트가 없었다. 그리곤 다음날이 되니 1월 7일 배송 예정이라는 안내가 1월 14일 배송 예정으로 바뀌었다. 이것들이 날 놀리나?하며 잠시 식식거렸는데, 페이스북으 메세지가 왔다. 자기들이 배송 넘버를 통해 확인 했는데, 피드백들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들을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것이다. 이것들이 정말 날 놀리나?

그래서 답장을 보냈다.  네 잘못이 아니니 넌 미안하단 소리 할 필요없다. 그리고 난 레노버를 선택하지 않았어, 델을 선택했고, 내 인생에 레노버를 이제 없어. 설령 아주 좋은 컴퓨터가 나온다 해도 난 레노버 선택을 안할꺼야. 그리고 더 이상 이메일도 보내지마. 너희들에게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하고 보냈다. 

여기서 끝 일줄 알았지만 여기서 끝아니였다. 

1월 25일 레노버로부터 이메일이 하나 날아온다.

뜨든!!!
어이 없게도 리뷰를 남겨달라는 내용이였다. 이것들이 정말 장난하나? 여기서 난 대폭발을 하게 된다. 대폭발이라고해서 다 뒤집어 엎고하는 건 아니다. 
전쟁의 시작이였다.ㅋㅋㅋ
 난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 레노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내용은 난 레노버를 샀어 하지만 나중엔 델을 골랐네 하며 말이다.
당연히 무시 할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엔 사진에 지난 내게 했던 일들을 글로 넣어 올렸다.


위는 움직이는 사진중에 하나다 델과 레노버 마우스인데 레드가 은근 잘 어울린다.ㅋㅋㅋ
아~레노버 마우스와 케이스를 반품을 왜 안 했냐하면, 반값 할인에 구입을 했으며, 마우스가 필요했고, 이런걸 찍어 소심한(?) 복수를 하려고 반품을 안했던 것이다ㅋㅋㅋ

이렇게 몇번 댓글을 올리니, 메세지로 얘기하자고 해서, 얘기를 했다. 처음 너네가 이렇게 내가 구입을 했으니 리뷰를 써주세요 하고 보냈는데, 난 받지도 못한 너네 컴퓨터를 어떻게 리뷰를 하냐? 너게 마우스랑 케이스만 보냈잖아? 그런데 리뷰를 쓰라고? 어디 운송장 넘버 좀 보내줘바? 어디 보냈나 보게? 했더니. 주문번호를 알려달래서 알려줬더니. 이미 취소 되었는데?이러는것이 아닌가?그래서 그럼 이건 왜 보냈냐? 그랬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 이번 건에 대해 상부에 보고하겠다. 그리고 접수번호까지 알려주며, 조만간에 전화나 이메일이 갈꺼다하고 끝냈다. 그리고 그 리뷰하는 곳에 들어가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적어서 리뷰에 올렸다. 

그리고는 상부에 접수가 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자기들의 사과를 받아 달라고 이메일이 왔다. 그리고 상부에서 연락이 곧 갈꺼다라고 덧붙혀서 말이다. 뭐 기다려야지 별수 있나?여긴 캐나다니!!!

기다리던 중 오늘 이런 이메일이 왔다. 

 
내용인 즉슨, 너의 리뷰는 우리가 읽어 봤는데 우리들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아 리뷰에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니 다음을 기대한다. 즉, 우리가 리뷰를 검열해서 올린다. 그런데 넌 검열에 걸려 못올린다는 내용이였다. 내가 리뷰 올려 달랬냐?너네가 써달랬지?
그래서 답장을 보냈다. 너네가 리뷰 써달라해서 써준거지 내가 쓴다소리 안했다. 그리고 리뷰는 상품을 받고 써보고 쓰는게 리뷰란다. 난 너네 상품 받은게 없어 알겠니? 일 좀 더 열심히해!!!이렇게 말이다.

이 이메일 또한 레노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내 리뷰는 너네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쓴 리뷰인데 너네 가이드 라인에 적합하지 않다면 너네가 엄청 잘못한거고, 소비자들의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라고 말이다. 

정말 이러다 뉴스에 신고를 해버릴까?변호사를 선임해야하나?등등 오만 생각이 들긴 하지만, 더 이상 기다리고, 자시고 할께 없다. 그냥 내 일만 하고 싶을뿐!!!
그만 좀 열받게 해라~레노버!!!

이제 그만 좀 엮이고 싶은데, 무슨 악연으로 계속 이리 엮이고 있는지~레노버와의 일이 생기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2019년은 힘든 한해가 되겠는데?하고 말이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눈치 안보고 병가를 사용하자!!!

나는 패턴 메이커다. 

캐나다에 살면서 남의 눈치를 안보게, 아니 정확하게는 덜 보게 된게 사실이다. 
회사에서는 더더욱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아주 안봐야 하는건 아니다. 너무 안보면 진상으로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그 중 하나가 휴가와 병가 사용에 눈치를 볼 필요없다는 것인데, 캐나다 회사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며,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먼저, 일년에 각각 휴가와 병가일수가 주어진다. 일년 중 휴가는 15일, 병가는 9일이 주어진다. 단 4년차 이상의 직원들은 휴가가 20일이다. 그렇다면 이 휴가와 병가는 어떻게 관리 될까? 회사 웹사이트가 있는데 2주에 한 번씩 휴가와 병가가 일년 중 2주에 해당되는 시간으로 환산되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병가를 예로 들어보면 하루 일하는 시간은 8시간 그렇게 일년간 받을수 있는 병가 일수는 9일 그러니 총 일년간 72시간의 병가를 받게 되는데, 일년은 52주이며, 이주에 한번 업데이트가 되니 이주에 한번 약 2.77시간 정도가 업데이트 되게 된다. 휴가도 같은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그냥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 얼마나 늘었나?,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었나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가끔 오류나, 착오로 틀린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병원 약속이 있다거나, 개인 볼일이 있는 시간을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면, 이메일이 매니져에게 가고, 매니져가 승인인 만 해주면 된다. 하지만 매니져마다 다르니, 먼저 귀뜸을 하고 병가를 내는게 좋을때도 있다. 그리고 같은 부서 사람들의 병가가 겹치지 않는한 승인이 떨어진다. 그럼 그때가 되면, 나 오늘 가야해 하고 볼일을 보러가면 된다. 누구하나 못간다고 못한다. 

그럼 병가랑 휴가랑 계속 모아 한꺼번에 사용하면 되겠네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는 안된다. 매년 11월이 되면 80시간(휴가 10일)을 남겨두고 나머지 시간은 시간당 계산을 하여 11월말에 월급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병가는 계속 모아 사용할 수는 있다. 예로 샘플실에 매니져는 근무 기간이 25년이 넘었는데 병가가 1000시간이상을 모았다고 한다. 회사에 너무 충성을 하셨...ㅋㅋ아무튼 그래서인지 요즘 그 매니져가 병가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휴가는 보통 2주까지 매니져의 승인으로 사용 가능하나, 3주 이상의 휴가는 사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장 3주 유급에 3주 무급까지 총 6주까지 받을 수 있다. 캐나다는 이민 국가이다 보니 고국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에 휴가를 길게 줄 수 있는거 같다.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화만 두통하면 끝난다. 인포에 한번, 매니져에 한번,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아도 된다. 메세지만 남겨도 된다. 다음날 출근을 하면 눈치를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몸은 좀 괜찮냐?오늘도 좀 쉬어야 하는거 아니니?하며 걱정을 해준다. 

 개인은 개인이 챙겨야 한다. 걱정은 해줘도, 챙겨주는 사람은 없다. 회사를 위해 나 하나 희생을 하겠다 한들 사람들이 박수쳐주며 응원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도 별로 없거니와, 본인 관리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하기에 눈치 보지 말고, 휴가면 휴가, 병가면 병가를 사용하고,  아침에 아플 조짐이 보인다거나, 기분이 별로라 안가고 싶다면 전화해서 못 간다고 하면된다. 

나는 패턴메이커다.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캐나다는 퇴근 후에 무엇을 할까?

나는 패턴 메이커다.

 한국이라면 야근을 하거나, 회사 회식에, 동료들과 술자리, 또는 친구들 만나 술자리, 동호회 모임에, 동창회니 뭐니 이것 저것 일년 내내 할꺼리가 많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는 퇴근 후에 무엇을 할까?더욱 칼퇴근인데, 더 재미나게 놀려나? 땡!!!

캐나다는 퇴근 후 한국  처럼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회사 회식도 없으며, 동료들만나 술자리도 없고, 심지어 스타벅스에서 퇴근 후 면접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지도 않으며(종종 간단하게 맥주정도는 하긴하는거 같다.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아직 동창회를 했다는 사람도 한번 도 보지 못했다. 

이런 퇴근 후 일정이 한국 기준으로 봤을땐 정말 재미 없고, 지루할 것 같지만, 이 곳은 그게 일상이라 딱히 그렇게 느끼디고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오로지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사용을 하니, 쏠쏠한 재미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차피 난 한국에 있었어도 퇴근 후 회식이나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겨 하지 않았거니와. 술도 거의 안 마시며, 담배도 안 피우고, 당구도 안 치고, 게임도 안 하고, 한국에서는 친구들에게 정말 "넌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사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내 인생이 재미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름  각자가 느끼는 재미가 있고, 그 재미가 술, 담배냐, 아니면 다른 어디에 있느냐 차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술, 담배, 게임하는 사람을 뭐라 하지는 않는다. 그것도 자신들이 행복감을 느껴 선택한 것 일테니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정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는 무엇을 하면 지낼까? 예를 들어보면, 누구는 어제 저녁 내내 운동을 했다 하고, 누구는 퇴근 후 , 기타, 드럼 연습을 했다고하고, 누구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하고, 누구는 부수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나이 65에)고 하고, 누구는 세컨 잡으로 본인의 비지니스(나이 28에)를 하고, 퇴근 후 요양원에 있는 엄마를 보러 갔다고 하고, 누구는 오랜만에 컨츄리 음악이 흐르는 클럽(나이 65에)에 갔다고 하고, 누구는 줌바(나이 60에)를 배우러 갔다 왔다고 하고, 누구는 영어 스피치 클럽에 갔다 왔다고 하고 정말 가지 각색이다. 지인 중 하나는 회사 퇴근 후 자신의 브랜드를 3~4년 정도 잘 가꾸고, 키워, 회사를 박차고 나가, 지금은 제법 잘 나가는 브랜드를 가진 사장이 된 사람도 있다. 

 요즘 난 퇴근 후 저녁을 해먹고, 운동을 하고(오늘은 운동 쉬는날), 영어 공부를 하고, 내 미래를 위해 한, 두시간씩 투자를 한다. 이렇게 시간 아껴가며 살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 않는데, 좀 더 일찍 시작 할껄 하고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가족과 나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취미 생활도 생기게 되고, 음식도 조금씩 하게 되고, 이것 저것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도 생기게 된다. 퇴근 후의 시간이 많아지니 정말 시간 활용을 잘 하면,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가 있다. 물론 부작용도 있다. 먼저, 이 모든걸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가끔 체력이 너무 고갈되어 너무 힘들때가 있는데 그땐 웬지 상콤한 젤리가 무척이나 땡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 자유롭고 누구 하나 간섭을 하지 않으니 풀어지려면, 한 없이 풀어져 정말 끊임 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기도 한다.

오늘은 운동을 쉬는 날이지만 지금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고, 포스팅이 끊나면 다음 영어 공부를 하고, 예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CLO3D 공부를 해야 하기에 오늘도 퇴근 후 바쁘다. 그리고 망할 레노버 대신에 구입한 델 랩탑이 배송을 시작했다 하니 다음 주면(주문 한지가 12일 지났는데, 이제서야 배송을 하다니 참 캐나다스럽다!!!) 퇴근 후 제대로된 3D공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