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오려 계획 중인 분들은 지금 당장 핸드폰의 언어 설정부터 영어로 바꾸자. 꼭 캐나다가 아니더라도 영어권 나라로 가는 계획중이라면 핸드폰 말고 셀폰의 언어 설정부터 영어로 바꾸자. 핸드폰이 아니라 Cellular phone인데, 보통 셀폰이라 부른다. 핸드폰이라고 하면 못 알아 듣는다.
영어 준비를 위해 시간내서 학원 다닌다거나, 미드를 본다거나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는 영어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는것 중에 하나가 셀폰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나만 그런가?ㅋ) 그러니 셀폰의 언어을 영어로 바꾸자.
캐나다에 도착하고 처음 한일 중에 하나가 셀폰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꾼거였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 다시 한글로 바꾸어 확인하고 영어로 되돌아가기를 수십차례 했었고, 영어 사전을 찾아보고 했었다. 그러고 나니 나중엔 그런게 귀찮아지기 시작해 그냥 이것 저것 눌러보며 깨우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셀폰안의 단어들이 눈에 익고 자연스레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익숙해 지는데 오래 걸릴것 같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익숙해지는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어플들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꾸었다. 처음엔 무척이나 어색하고 답답하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익숙해진다. 어플에는 어느 정도 레벨의 영어 단어들을 사용하니 자연스레 그 레벨의 영어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대화 중 단어 선택은 대화에서 중요하게 작용된다. 한국도 그렇지만 이 곳도 사용하는 영어 단어, 문장 방식에서 말하는 사람의 가방끈이나 독서량등이 나타난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레벨의 단어를 선택하게 되면 대화는 금방 단절 될 것이다. 어려운 단어들을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기도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고어들이 있기 때문에 어색해 한다. 또는 영어는 잘 못하는데, 높은 레벨의 영어 단어를 사용한다면 “얘 뭐냐?”이럴 수도 있겠다.
셀폰의 언어를 영어로 바꾼지 7년이 되가니 이제 한글로된 메뉴들을 보면 무척이나 어색해진다.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 카톡도 영어로 되어있다. 처음엔 무척이나 답답하다. 하지만 곧 익숙해진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잠시 한글로 바꿔 확인 후 영어로 바꾸자.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사전에서 검색해보자. 사전역시 영한 사전 보다는, 영영 사전을 추천한다. 간편하게 종이 사전말고, 어플을 이용하자. 어플 사전을 이용하면 버스 안이나, 지하철 안에서 내가 오늘 무슨 단어를 검색했었지?하고 복습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어 생활화를 먼저하는게 시간을 내서 영어 학원을 다니는것 보다, 시간을 내서 미드를 보는것 보다 영어에 관심을 가지는데 좋으리라 생각된다. 영어를 급해 할 필요도 없다. 초조해 할 필요도 없다. 이민자에게 영어는 평생 해야할 숙제인데 초반부터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 물론 나도 초반엔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영어가 늘까?라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했지만, 이민 선배(?)들이 얘기해 주기를 맘 편안히 천천히 가라고 조언해 주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말이 정말 맞는 말이었다.
그러니 영어 생활화를 위해 설정으로 가서 셀폰에 언어 설정 부터 영어로 바꾸자. 페이스북도, 카톡도 말이다. 이런것 조차 시도 안 할 것이라면 캐나다에서의 삶을, 영어권 나라에서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게 좋을꺼라고 냉정하게 말 해주고 싶다. 캐나다에서 살아보기로 결심이 섯다라면 하루라도 늦기전에 꼭 영어를 생활화하자.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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