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9일 토요일

위니펙은 어떤 도시 인가?

나는 패턴 메이커다.

 위니펙은 어떤 도시 일까? 매니토바 주안에 있는 가장 큰 도시. 내가 느끼기엔 한국으로 치면 청주(지금의 청주는 다를 수도)정도의 느낌일 것 같다. 크지도 않은, 작지도 않은 그런 도시다. 

  2년전 무한 도전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위니펙을 방문며 북극곰이 소개 되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내가 가던 곳이 소개가 되니 무척이나 신기하기도 했었고, 내가 가던곳이 저랬었나? 하기도 했었다.

2년전 무한 도전을 보며 스크린샷을 해 놓은게 있는데(Via: MBC '무한도전)



위 사진의 지도를 보면 밴쿠버의 위치와 위니펙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 토론토는 위니펙에서 더 오른쪽으로 보면 아래 하얀선(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이 밑으로 내려간 곳이 있는데 그 쯤에 위치해 있다. 밴쿠버와 위니펙의 위도상으로 비슷 위치에 있지만 밴쿠버는 위니펙에 비해 무척 따뜻하다. 



 다시 위 사진을 보면 위니펙과 처칠이라는 곳이 있는데, 위니펙에서도, 처칠에서도 북극곰을 볼 수는 있으나 위니펙의 북극곰은 야생 상태는 아니다. 위니펙에선 Assiniboine park zoo(발음은 어시니보인이다)에서 볼수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빨강으로 표시된 곳이 동물원인데, 어시니보인 공원은 위니펙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그 공원 옆에 붙어있는 동물원이다. 오늘 그 앞을 지나 자주 가는 아담한 스타벅스를 다녀왔다. 




 야생 북극곰을 보려면 처칠로 가야 볼수 있는데, 몇해 전 홍수로 철로가 유실되어 비행기로만 갈 수 있다. 현재 2월 왕복(편도 2시간) 비행기표 최저가 1400불 정도한다.  자동차 길이 없어 자동차로도 갈 수도 없다. 같은 매니토바 주에 있는 땅이지만 가보기 힘든 땅이다. 

철도가 유실되며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 났는데, 처칠이라는 곳의 주된 수입원은 관광과 무역이다. 저 추운곳에 무슨 무역이냐 하겠지만 위 사진에 처칠 위로 보이는 허드슨(캐나다엔 "허드슨 베이"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그 만을 발견하고, 땅을 밟은 허드슨가의 이름에서 온것이며, 현재는 캐나다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가문이다) 만을  통해 유럽에서, 또는 유럽으로 주로 곡식류가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 허드슨 만의 처칠로 곡식류가 들어오거나, 나갈때 처칠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위니펙을 통해 캐나다 전역으로 운반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몇 십년 전에는 정말 핫 한 도시 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위니펙 근처 조그마한 공원에 캐나다의 중심(Centre of Canada)으로 불리우는 곳이 있다.(캐나다에서는 Centre가 맞는 철자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철로가 유실되며, 철로를 통한 곡물의 이동이 힘들어져 자연스레 무역이 끊기게 되고, 그로 인해 무역 회사들이 문을 닫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하게 되고, 북극곰 관광도 많은 수가 줄어, 많은 주민들이 처칠을 떠났고, 떠나고 있다고 한다. 

 언제 철로가 뚫릴지 모르겠지만, 위니펙에 있는 동안 한 번 가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북극곰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는데, 대략 11월 정도다. 또한 처칠의 다른 구경 거리는 벨루가라는 우윳빛깔 돌고래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구경하기)


또 위니펙은 푸의 고향이라는 것이다. 원제 "Winnie the Pooh"의 위니는 위니펙을 줄여 말한것이고, 1차 세계 대전때 군인이 기차역에서 20불에 산 곰새끼가 시작이 되었고, 어시니보인 동물원에서 지내가다 세계대전이 끝나며, 주인이였던 군인이 런던으로 데려갔고, 그 곳에서 원작자의 아들이 위니를 너무 좋아해 작가가 이 곰에 영감을 받아 쓴 책 귀여운 곰돌이 푸인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 사랑 받는 곰돌이 푸였지만 정작 원작자는 곰돌이 푸를 쓰는데 너무 몰두 하느라 본인의 아들과는 잘 놀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보니 위니펙에도 의외로 소개할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또 생각이 난다면 모아서 다시 포스팅 하겠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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