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일 토요일

2018년 3월 위니펙

나는 패턴 메이커다.

이 곳 캐나다 위니펙 어디쯤에도 봄이 오고 있는거 같다.
눈들이 녹기 시작했고, 바람이 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추운건 사실이다. 
해가 떨어질때 쯤이 되면 찬 바람이 몸 속을 파고든다.
밤이 되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3월이 되면 눈이 녹았다, 얼었다 한다.
눈이 녹을땐 싫다. 도로에 온통 흙탕물이며, 몇 주 동안은 스노우볼을 세차할 엄두가 안난다. 해봐야 그때 뿐이다. 불쌍한 스노우볼!!!
스노우볼엔 여전히 윈터 타이어가 장착 되어 있다. 4월에도 눈이 오는데 벌써 갈아주기엔 위험하겠다. 4월정도 되면 다시 써머 타이어로 갈아 열심히 달려줘야지. 

눈이 녹으면서 위니펙을 가로지르는 강의 수위도 높아져 강 옆산책길이 잠길 정도이다. 그 만큼 눈이 많이 왔었다는 증거다. 이 곳 강은 일년 내내 항상 흙탕물이다. 그래서 레드리버라고 불리는거 같다. 눈이 녹는 시기가 되면 수도에서 누런 물이 나온다. 그러니 이 시기가 되면 물 조심을 해야겠다.

3월엔 써머타임이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Saving time이라 부른다. 아재들은 한국에도 써머 타임이 있었던걸 기억할 것이다.크하하
올해는 3월 11일 일요일에 2:00am에 3:00am이 된다. 
그럼 한 시간 못 자는게 되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11월 4일 일요일엔 2:00am이 1:00am이 되어 한시간 더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한국은 3월에 학기가 시작되지만 이 곳의 3월은 기말고사 기간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다.
그러고 4월이면 방학이 시작되는데, 출근 시간에 도로도 많이 한산해 진다.

참으로 길고 긴 위니펙의 겨울이다. 이제는 매년 언제까지 눈이 오려는지 궁금해진다.
작년엔 나의 기록으로는 4월 22일이 마지막 눈이였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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