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패턴 메이커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 동안 적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 중 가장 큰 일은 한 달전 한 시간 반 동안 엄청난 폭우를 뚫고,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국경을 다녀오고 마침내 영주권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주권을 받게 되면, 엄청나게 달라질것 같았지만, 딱히 변하는건 없다.
생활도, 회사도 어떤 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단지 앞으로 캐나다에서의 신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뿐이다.
영주권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주변분들 중 이제 캐내디언이냐? 캐내디언이 된걸 축하한다는 등등 많은 질문과 축하를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의 국적은 캐내디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캐내디언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게는 2년 후 쯤 되겠다.
그렇다면 영주권은 뭘 의미하는것일까? 우선은 영주권과 시민권을 구별해야겠다.
처음 캐나다에 왔을때 영주권과 시민권 구별을 못 했었다.
가장 먼저 영주권과 시민권을 영어로 알아보면, 영주권은 Permanent resident라 하고, 시민권은 Citizen이라 한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구별 할 수있는가장 큰 차이는여권의 차이다.
영주권자는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고, 시민권자는 캐나다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직 캐내디언이 아닌 것이다.
다음 구별법은 투표권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영주권자는 시민권자와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국가에서 해주는 의료 보험과 국민 연금, 복지 혜택 등등.
하지만 영주권자에겐 투표권이 없고 시민권자에게만 투표권이 있다.
요즘 이곳이 선거철인데 가끔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영주권자냐? 시민권자냐?
혹은 투표권이 있냐? 없냐?부터 물어본다. 그 정도로 이민자들이 많고, 유학생이나, 워크퍼밋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다.
Permanent resident는 말그대로 영원히 거주 할 수 있다란 뜻이며, 그걸 영주권이라 부르는 것인데, 정말 영원히 살 수 있을까? 대답은 Yes와 No 둘 다 할 수 있다.
영주할 수 있지만 의무가 주어진다. 영주를 하기 위해서는 5년 마다 영주권을 갱신해야하며, 갱신을 위해서는 지난 5년간 캐나다에 머무른 날짜가 730일, 즉 2년 이상을 캐나다내에 거주를 해야 영주권을 갱신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니 영주권자로 남고 싶으면 2년 이상을 살고 갱신을 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살 수있는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니 영주권을 받았다고 무작정 영원히 거주를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리하면 영주권자가 시민권자가 되는 것도 궁금해지리라 생각되는데,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주권자로 지난 5년간 3년 동안 캐나다에 거주를 하면 되고, 영어나 프랑스어 시험을 봐자격 조건을 갖추어야 하며, 3년동안 택스 신고가 되어 있어야 하며, 체납된 택스가 없어야 한다. 만약 유학생이였으면 3년 중 최고 1년을 인정해 주니 2년만 더 채우면 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이 주어지면 캐나다 히스토리 공부를 하고 그래봐야 역사가 짧아 그다지 할게 없다지만 영어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리고는 캐나다 국가를 부르면 된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영어다. 물론 프랑스어로 불러도 된다.ㅋㅋ
아~역시 영어는 평생 짊어 지고 갈 숙제인게 분명하다.
시민권 전에도 영어 시험을 봐야 한다니 말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영주권을 받은 타임라인과 함께 주정부 영주권 얘기를 이어나가 보겠다.
나는 패턴 메이커다.
늦었지만 영주권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시고, 마음고생도 많으셨을걸 생각하니 더 자주 더 많은 축하를 받으셔도 부족할것 같네요.
답글삭제정말 감사합니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 했으니 또 열심히 달려야지요. 열심히 달립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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