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마지막 외식이 3년전!!!

나는 패턴 메이커다.

  다른 블로거들은 맛집 소개를 하는데 이 블로그에서는 일년 동안 단 한번의 캐나다 맛집 소개가 없을까?하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 된다. 먼저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맛집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토론토나 위니펙에서 맛집이라 느껴본 곳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내가 많은 레스토랑을 다녀본 것은 아니며, 맛집을 찾아 다니는 미식가도 아니니 오해는 말자. 그냥 개인취향이 생각하면 된다.

 이 곳 위니펙에서 마지막 외식은 거의 3년 전의 일이다.(패스트 푸드 제외, 햄버거가 가끔 땡길때가 있다)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어서 한인 중화 요리점에 갔었던게 마지막 외식이었다. 그때도 그 다지 맛있다라고 느끼진 못 했다. 하지만 이 곳 위니펙에서는 한인 사회 중에선 손에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

 한국에 있을 땐, 맛집을 찾게 되면 몇번이고 가서 먹는 충성스런(?) 손님이였다. 그럼 그런 의문이 들것이다. 그 정도로 별로 인가?라고.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단호하게 "별로다"라고는 할 수 없다. 단지 노력하면 이 만큼은 만들 수 있겠다, 이 정도 가격이면 그 돈으로 재료를 구입해 해먹는게 훨씬 좋겠다, 이게 나의 대답이다. 

 그럼 어떤 분들은 캐나다에서 무슨 한식만 먹고 살어?라고 할 수 있는데, 난 그리 한식파가 아니다. 파스타를 좋아하고, 파스타를 요리하기 좋아하며, 베트남, 중국, 자메이카, 터키, 그리스 음식 등등 외국 음식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단 고수는 못먹는다 어릴적 트라우마로 인해ㅋ). 토론토에서 몇몇 레스토랑을 가봤지만 처음엔 색다른 음식들이라 흥미를 가지게 되지만, 몇번이고 더 가서 먹어 볼만한 레스토랑은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 그러니 위니펙에선 더 더욱 안가게 되는거 같다. 위니펙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이미 아는 맛이라서이다. 
또한 MSG를 나쁘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설탕이 몸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 것 때문에 외식을 하지 않는건 아니다. 매운 음식을 그 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기본에 충실한 맛을 좋아한다. 패턴에서도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듯이!

 대신 집에서 많은 걸 요리해 먹는데 덕분에 음식 관련 TV프로그램들을 본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빼놓지 않고 꼭 보는 프로그램이다.(요즘은 좀 재미가 덜 해졌지만) 한식, 중식, 일식, 프렌치, 이탈리안 등등 많은 나라의 음식을 접해 볼수 있으며, 알아 갈 수 있기에 애청중이다. 그리고 유학 시절 주말마다 일년 반이 넘도록 일했던 주방에서 어깨 넘어로 본게 있어 다행이였다. 

 이렇게 이 곳의 다양한 식재료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걸 입맛에 맞게 해먹으니, 그다지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하자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패스트 푸드를 아주 즐기긴 않지만 좋아하긴 한다. 종종 햄버거가 땡길 때가 있다.

집에서 거의 모든 걸 해먹는 다는 것은 그 만큼 시간을 들인다는 뜻이니,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하지만 자기 입맛에 맞게, 먹고 싶은 것을 맘껏 해먹는다는 이점이 있으며, 비싼 노동력이 들어간 높은 가격을 절약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어느 누구보다 잘 할 수있다는 자신감 있는 음식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캐나다에서든, 한국에서든, 세계 어디에서든!!!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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